
이번 행사는 최근 5년간(‘20~’24년) 조선업에서 발생한 62명의 사망사고(떨어짐 20명, 깔림·끼임 14명, 화재폭발 8명) 중 43.5%가 4월부터 6월사이 집중 발생한 점, 업체규모별로는 블록제조업체(1.67‱)의 '사고사망만인율'이 높은 점을 고려, 부산·울산·경남의 선박블록(완성배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었을 때, 하나의 단위를 블록) 제작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날 참여기업 중 삼강에스앤씨㈜, ㈜세진중공업, 광신기계산업㈜ 등 3개소가 안전보건활동 사례를 발표했고, 이어서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사업장 안전관계자 일동은 블록제조 현장의 3대 위험요인(떨어짐,깔림,끼임)을 예방하기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작업을 적극 실천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준휘 부산청장은 “안전결의문에 있는 것처럼 ‘기본 수칙이 준수되는 현장’, 지속적으로 ‘위험이 관리․개선되는 현장’, 노·사와 원·하청이 ‘하나가 되는 현장’이 실천되어야 더 이상 조선업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참여기업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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