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1일 국토부로부터 공항 운영재개 추진 계획 수립 및 정기노선 운항 확대와 피해지역 지원 등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과 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 이후 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에 △무안국제공항 조속 재개항·운영재개 일정 제시 △정기노선 유치 대책 △기존 공항 운항사의 운수권 및 공항 이착륙 횟수 우대 △참사 피해지역 인근 사업자 피해 지원 촉구 등의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국토부장관에게 전달했다.
무안국제공항은 2019년 이용객 90만명 돌파 후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주춤했다. 지난해엔 개항 후 첫 정기노선 취항과 함께 운항 편수도 전년 대비 82% 확대되는 등 활기를 되찾았다. 공항 이용객도 2022년 3.7만명에서 2024년 23.4만명으로 약 7배 급증하는 등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작년 12.29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광주·전남 지역민의 이용 불편은 물론 관광객 유입 중단으로 지역의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국토부는 회신문에서 무안국제공항 조기 재개항을 위해 공항 안전시설을 조속히 보수하고 안전성 검토 후 재개항 추진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재개항 이후 공항 활성화를 위해 운항장려금 지급과 시설사용료 감면을 통해 정기노선 취항 및 신규 운항사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기존 운항사엔 운수권 및 슬롯 우대를 통해 재개항 이후 여객기 정상 운항에 나설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국회와 협의해 피해지역 인근 사업장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운항사·이용객·인근사업장)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서삼석 의원은 “현재 계획에 따라 3월말에서 4월초에 방위각시설 개선 설계가 시작되고 성능검증과 안전성 검토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엔 공항 재개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재도약키 위해 정부가 재개항 포함 추가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무안국제공항이 참사의 아픔을 딛고 대한민국 최고로 안전한 공항 여객과 물류 교류의 허브 공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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