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공동주택 내 한 세대에서 발생했으며, 이를 발견한 관리사무소 직원이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해 불길을 억제했다. 다행히 화재는 초기 진화 덕분에 다른 세대로 확대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대피하던 아파트 거주자 3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성진용 서장은 "소화기는 화재 초기 대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며 "화재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각 가정과 건물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택용 소방시설이 있다면 초기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신속한 대피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모든 시민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고, 사용법을 숙지해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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