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헌혈 후 자가에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과 대대에 방문한 헌혈 버스에서 헌혈을 시행한 뒤 발급받은 헌혈증 모아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126장을 기부했다.
강근호대대장 김형수 중령은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 적정치(5일분)가 밑돌아 혈액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부활동에 동참했다"며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라는 소중한 가치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계원석 과장은 "53사단 부산여단 장병들이 전해주신 소중한 헌혈증은 지역사회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뜻깊게 사용하겠다"며 "항상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함께하는 군인분들이 계셔서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고 전했다.
부대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울산 혈액원을 통해 정기적으로 헌혈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 예비군 지휘관들이 헌혈증 53장(부산혈액원)을 기부하는 등 유관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나눔·봉사·기부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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