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2일에 실시하는 부산광역시 교육감 재선거에 중도·보수 후보 정승윤·최윤홍 양측은 ARS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실무자간 합의를 통해 진행키로 했다.
최윤홍 후보측에 따르면 '그간 단일화 실무협상에서 14일 오후 7시 모처에서 두 후보자간 만남을 통해 단일화협상을 매듭짓기로 합의하였으나 정승윤 후보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며 만남을 연기하자는 통보를 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최윤홍 부산교육감 후보는 선거일정이 촉박하기에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에 합의하자고 거듭 제안해 오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중도·보수후보의 분열을 막고자 252개로 구성된 부산시민단체연합회의 정근 회장과 공주대 이명희 교수는 막후에서 양 후보에 영향을 미쳐 이번 단일화 합의를 성사 시켰다.
최윤홍 후보는 "35년 교육정책전문가로서 정치성향을 띤 후보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교육을 한층 성장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