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해수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시갑) 국회의원은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콩 수매기한을 3월 말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콩 수매기간 연장과 함께 농작물재해보험의 적용기준 현실화와 보장범위 확대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는 농식품부의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문 의원은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최근 정부의 양배추 품목 등 할당관세 확대에 따른 제주 농가 피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은 면담에서 할당관세 적용 시기와 물량은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율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문대림 의원은 “기후 위기로 인한 농업 피해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국가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에 대해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지원해야만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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