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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론조사 수치 변동에 당내 갈등 조짐... 비명계 중심 지도부 우려 목소리

2025-01-21 15:55:41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계파 갈등이 잇따라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속에 재점화될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지지율을 따라잡힌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화와 타협을 가볍게 여기고 이재명 대표 한 사람만 바라보며 당내 민주주의가 숨을 죽인 지금의 민주당은 과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법원 난입 사태를 두고 "저들의 모습에서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찾는다"고 적었다.

비이재명계 핵심 인사들이 당 지도부와 친이재명계를 겨냥한 비판을 잇달아 내놓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김 전 지사의 글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실제로 저희는 (여당과) 다르게 행동한다고 생각한다"며 "야당으로서, 공당으로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할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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