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먹거리는 호두과자와 우동이다. 그런데 이 제품에 사용되는 식재료인 호두와 면은 100% 수입산으로 드러났다.
그래서 작년 12월 도로공사는 ‘휴게시설 운영 서비스 평가’에 식음료 혁신점수 총 12점 중 3점인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지표를 새로 만들었다. 그리하여 휴게소 운영자는 재계약을 위해 국내산 농축수산물 사용을 늘리는 메뉴 개발 등에 가능한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삼석 의원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자 재평가 시 가점이 부여되는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지표 신설로 국산 농수축산물 활용도가 늘면 농어가의 경제 여건이 개선되는 등 많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도로공사의 국산농산물 활성화 대책 용역뿐만 아니라 공항·항만 등 전체 대중교통시설의 국내산 사용 비율 향상 대책과 방법도 찾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잘 알려진 대로 서삼석 국회의원은 작년 10월 국감에서 휴게소의 국내산 사용 비율 실태를 점검하고 도로공사와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국산 식재료 활용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로컬 푸드 직거래 마트 활성화 △국산농산물 사용 휴게소의 서비스 평가 가점 부여 △용역 통한 국내산 농산물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내놓았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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