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명태균 씨가 처남을 경남도 관련 기관 채용을 위해 지사에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남도는 산하 기관인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난해 4월 자신들이 위탁 운영하는 경남지역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의 전문임기제 직원 채용 공고를 냈는데 명씨 처남 A씨는 5급 직원으로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는 명씨가 박 지사 측에게 청탁해 이뤄진 결과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남도는 2022년 말께 명씨 측이 박 지사 비서실에 A씨 이력서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비서실에서 자체적으로 폐기했으며 채용은 투명한 절차로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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