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폭염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모든 노동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온열질환 예방 특별 현장지도의 날'을 운영하며 집중 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재 옥외작업이 많은 670개사(건설업·조선업·폐기물처리업·물류유통업 등) 대상으로 온열질환 3대수칙[(물·그늘<바람>·휴식)] 준수실태를 중심으로 8월 7~9일(3일간) 집중 지도한다. 부산 지역은 210여개사가 그 대상이다.

특히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권이 보호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정한 휴식보장이 중요함에도 생산 현장에 온·습도계를 부착하고 있는 사업장이 많지 않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방문 사업장 670개사에 2,500여개의 온·습도계를 배부한다.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 온열질환 사고사망자의 발생과 전년 대비 온열질환 피해도 증가하는 등 현 폭염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그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온열질환 예방 특별 현장지도의 날'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실천 분위기 조성되어 온열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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