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대상은 21일 김장철을 앞두고 농협경제지주에 배추 지원 재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배추 수급 변동이 커지는 시기에 농가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재원 마련 방식이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며 농가와의 협력을 지속하기 위한 내부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달식은 농산물 유통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실무 책임자가 참석해 관련 절차를 확인했다.

대상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기초로 지원을 이어왔으며 일정 규모의 재원을 분기별로 배정해 농산물 소비 촉진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금 운용이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내부 평가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준비된 재원은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배추 판매 촉진 행사에 우선 배정됐다.

농협은 전달된 재원을 활용해 하나로마트 중심의 할인 행사를 운영한다. 일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는 준비 물량 소진 시 종료되며, 농협 측은 이번 조치가 생산자 단가 안정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운영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점포별로 안내된다.

대상 관계자는 김장 준비 시기에 부담이 커지는 가계와 농가 상황을 동시에 고려해 협력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책임 활동의 연장선에서 사업을 관리하고 있으며 국내 농산물 소비 기반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