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적으로 치안복지에서 소외되는 관내 체류 외국인의 인권보호 등을 위해 중국·베트남·캄보디아·파키스탄 등 여러 국적과 회사원, 주부, 대학원생, 통역원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김현식 서장과 노녹나 자율방범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관련 사건 통역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순찰 ▴청소년 선도 ▴체류 외국인 인권보호 등 지역사회의 안전한 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김현식 서장은 치안봉사단체로 참여하는 방범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체류 외국인이 우리 관내에 많이 거주하고 있고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다. 우리의 이웃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치안복지에서 소외되는 체류외국인이 없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노녹나 대장은 "의창구에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에 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단체가 부족한데 경찰서에서 나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리고,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과 함께 체류 외국인들의 범죄예방과 인권보호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창원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관계자는 "의창구에 4,1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치안봉사단체는 공동체 치안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치단체 활동비 보조와 다양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질적인 치안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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