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남부구치소 이종현 교위다.
이종현 교위는 지난 7월 6일 오전 11시 40분경, 거주 중이던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던 중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2,30대로 보이는 남성이 흉기로 60대 여성의 머리부위를 수차례 내리치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 교위는 즉시 가해자와 몸싸움을 벌여 이를 제지하고 피해 여성을 인근 주민에게 인계하며 동경찰서와 119구급대에 신고한 후, 곧바로 도주하는 가해자를 추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범인을 검거했다.
평소 서울남부구치소 근무 시에도 남다른 정의감과 의협심으로 선·후배 직원들의 모범을 보여오던 이 교위는 자칫 자신이 위험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망설임 없이 시민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가해자와의 몸싸움 등을 통해 소중한 한 생명을 구하고 범인의 현행범 체포까지 조력한 후 현장을 떠났다.
이종현 교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교도관이라는 직업 특성상 평소 범죄인들을 많이 상대하기에 가해자를 제압하는데 큰 두려움은 없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주저 없이 피해자를 도울 것이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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