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하구 다대동은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 등 관광명소로 행락객 방문이 많으며 갯바위, 방파제 등 낚시 포인트가 많고 나무섬, 모자섬, 쥐섬 등 다양한 섬들이 분포 되어있어 낚시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인한 낚시인구 증가로 선상 및 갯바위에서 실족으로 인한 추락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며, 지형적 특성상 모래 퇴적층이 쌓여 저수심과 암초가 많아 연안구조정 접근이 어려워 수색구조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부산해경은 다대포항을 낚시어선 거점항포구로 지정하고 기관간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다대파출소, 부산여단 17해안감시기동대대, 민간해양구조대, 연안안전지킴이 등 선박 2척, 드론 2기, 인력 15명을 동원해 합동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팔봉섬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중 너울성 파도로 인해 승객이 해상추락 실종된 상황을 가정, 육군 드론으로 저수심 해역 실종자 수색발견 후 해경 잠수구조팀이 민간해양구조선에 편승해 구조 인양 순으로 진행 됐다.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여름철 낚시객이 증가하고 있어 실족 추락 등 사고 위험성이 많다”며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사고대응 능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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