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입지별 청약 양극화 심화…더블생활권 누릴 신규 유망단지는?

2024-03-12 16:09:52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조감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2023년 부동산 시장은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보면 작년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85%로 하락폭이 깊었다. 이후 2월(-1.11), 3월(-1.04%) 등 하락세가 깊어지다 7월(-0.07%)부터는 낙폭이 크게 줄었으며, 9월(0.01%)과 10월(0.02%)에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업계에서는 지역과 입지에 따라 청약 결과가 크게 갈리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작년 10월의 경우 전국 평균은 22.1대 1이었지만, 3월의 경우는 4.62대 1에 불과했다. 지역별 청약률도 달랐다. 작년 전국 청약 경쟁률은 10.76대 1인 반면, 서울이 56.93대 1로 가장 높았고, 충북(32.81대 1), 대전(27.86대 1) 등이 선전했다. 수도권에서 경기는 9.16대 1, 인천은 5.17대 1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개편된데다 입지부터 상품까지 하나하나 따지게 된 만큼 알짜 단지 선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생활 편의의 기본이 되는 인프라는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전 유성, 경기 과천, 인천 검단 등 올 봄 분양하는 더블생활권 단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블생활권은 다른 행정구역이나 두 지역의 경계에 인접해 각기 다른 인프라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주거 편의성의 높고,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지역에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는 편리한 생활인프라와 동시에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게 돼 지역민들에게 관심이 크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봄(3~5월)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3만4,126가구로, 이 중 입지가 우수한 더블 생활권 단지가 공급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는 도안·둔산의 더블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최고 47층의 초고층 높이의 랜드마크 단지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전 가구가 희소가치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전 지역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지난해에도 주요 지역이 완판을 이어가면서 후속 분양단지에 대한 기대가 큰 지역이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S2블록에 대방건설이 짓는 과천지식1차(S-2BL), 783가구가 5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과천은 물론 의왕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 두 생활권은 이미 프리미엄이 검증된 바 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는 계룡건설산업, 신동아건설 컨소시엄으로 분양되는 인천검단A32블록 672가구가 올 봄 분양을 앞두고있다. 검단신도시는 이 지역뿐 아니라 김포한강신도시도 가까워 더블생활권 최적지로 불린다.

제주에서도 더블생활권 단지가 준비 중이다. 호반건설은 올 봄 신제주와 구제주를 더블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파크 제주’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2개 단지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