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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반려견훈련지도사 비상대책위, 농림부 밀실행정 규탄 집회

2024-03-12 11:46:03

(사진제공=전국반려견훈련지도사 비상대책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전국반려견훈련지도사 비상대책위원회)
[로이슈 전용모 기자] 전국반려견훈련지도사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1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지난 2월 22일 있었던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자격시험 실기시험에 대한 파일럿 테스트가 전문성 없는 업체에 의해 진행됐다며 이에 대한 바람직한 수정과 규명을 촉구했다.

집회에는 약 200명이 참석해 농림부 밀실 행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리의 순수한 기대와 달리, 정부는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자격 태스크포스의 주요 직책에 훈련과 무관한 사람들을 임명함으로써 실제 반려견훈련지도사들의 참여 비중을 제한하고 자격제도의 본래 의도를 희석시켰다. 훈련기술 발전을 위해 우리 반려견훈련지도사들의 지지를 역이용하여 훈련과 무관한 이익 집단이 반려견훈련지도사 국가자격 개발 과정을 주도하게 한 것이다"고 성토했다.

이어 "이러한 의도는 2월 22일에 발생한 일로 더욱 분명해 졌다. 전문성이 없는 사익업체가 주관한 모의시험이 비밀리에 진행된 것은 자격제도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사안이다. 주무부서는 국가자격에 걸맞은 수준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재검토해야 한다. 우리의 의견과 경험이 무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의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사회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직무 전문성을 검증하기 위한 철저한 평가 방안이 필요하며, 반려견훈련지도사들의 의견과 경험이 반영되어야 한다. 자격제도의 운영은 엄격한 기준과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들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국가자격에 걸맞은 수준으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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