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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호관찰 선생님이 될거예요!’ 꿈을 갖게 된 소녀

부천보호관찰소, 보호관찰청소년 장학금 수여식 가져

2024-02-06 2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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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천보호관찰소)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부천보호관찰소(소장 윤현봉)는 2월 6일 소 내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어가는 5명의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학금 100만 원은 보호관찰위원 부천보호관찰소 협의회(회장 남궁명)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장학생으로 추천되어 장학금을 전달받은 A양은 행사를 마치고 담당 보호관찰관에게 감사 편지를 전해왔다.

A양은 편지를 통해 “불량 교우들과 어울리면 저를 괴롭히던 아이들이 절 무서워할 것 같아 첫 비행을 시작했지만 보호관찰을 받으며 꿈이 생겼고, 저도 비행청소년들을 옳은 길로 가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보호관찰관이 되고 싶다”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저를 믿어주신 담당 보호관찰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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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천보호관찰소)

부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A양(17)은 가출을 일삼고 수차례 비행을 저질러 인천가정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2023년 7월부터 보호관찰을 받고 있다.

담당 보호관찰관은 A양이 친모의 얼굴도 모르고 친할머니 슬하에서 성장하는 등 불우한 과거 기억으로 힘들어 했고 경제적 문제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내 정신과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 심리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도록 지원해주며 적극적으로 보살폈다.

이러한 담당 보호관찰관의 관심 덕분에 A양은 보호관찰관의 지도에 따르며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윤현봉 소장은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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