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46분경 ‘진하항 인근 바다에 사람이 빠져서 줄을 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즉시 진하해양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 조치해 오후 11시 56분경 진하항 인근에서 익수자를 발견하고 해양경찰관이 직접 바다에 입수하여 A씨(50대·남)를 구조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7시경 진하항에서 일행 4명과 차박을 하며 음주 중 일행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보이지 않아,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A씨가 바다에서 빠진 것을 발견하여 신고하게 된 사항이다. A씨는 응급조치 후 119에 인계되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저체온증 외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양경찰서 정욱한 서장은 “바다에서 차박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께서는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마시고, 실족으로 인해 바다에 빠지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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