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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일본 디지털화에 14조원 투입, 투비소프트 등 현지법인에 주목 外

2023-11-09 19:05:45

[IT이슈] 일본 디지털화에 14조원 투입, 투비소프트 등 현지법인에 주목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에 속도를 더하면서 일본 ICT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가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투비소프트와 같이 일본 시장에서 신뢰와 경험을 쌓은 국내 ICT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이 발표한 세계 디지털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일본은 조사대상 63개국 가운데 29위를 차지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한국 8위, 대만 11위, 중국 17위를 차지해 일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실제 일본 기업들 역시 디지털화에 뒤쳐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2021년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중소기업 중 디지털화를 이미 도입하고 있다는 응답은 7.9%, 도입 검토 중이라는 답변이 16.9%로, 전체 조사대상의 24.8%만이 DX의 추진·검토에 나섰다는 결과가 나왔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제조업의 ‘DX’ (디지털전환) 및 ‘탈탄소 그린 전환(GX)’을 중점과제로 삼아 DX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DX를 위해 약 1조6920억엔(한화 14조65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1년에는 ‘DX 투자촉진세제’를 도입해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련 투자에 대하여 최대 5%의 세액 공재, 또는 30%의 특별상각을 인정하는 혜택을 주는 등 정책적인 디지털 우선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전환에 대한 관심은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월 소프트뱅크 미디어 계열사인 ‘SB 크리에이티브’ 주최로 열린 ‘DX 포럼 2023’에는 일본 내 주요 기업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및 기업 DX 담당자 등 업계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NEC, 후지쯔, NTT데이터, 리코, 미쓰비시상사 등 일본 굴지의 기업 DX 실무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일본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ICT 플랫폼 도입과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트렌드에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주최한 SB크리에이티브의 하야시 키요토 BIT 사업부장은 “일본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 실무 단계까지 디지털화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지털화 부문에서 앞선 한국 기업들의 서비스 사례와 플랫폼 활용 방안을 담은 컨퍼런스 내용이 디지털 전환의 기로에 선 일본 기업들에 좋은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DX 전문기업 투비소프트의 일본 현지법인 ‘투비소프트재팬(대표 최태림)’은 이날 컨퍼런스에서 ‘UI/UX 로우 코드 개발 툴로 가속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대기업 관계자는 “DX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무자는 3명밖에 없어 개발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로우코드(Low Code) 혹은 노코드(No Code) 개발 툴을 사용하는 방침을 갖고 있었다”며 “한국 기업의 로우코드 플랫폼을 통해 우리가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관심을 갖고 컨퍼런스를 지켜봤다”고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투비소프트재팬은 DX 트렌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 시점에 일본 내 ICT 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태림 투비소프트재팬 대표는 “일본 ICT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시장을 확대하고 싶은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열리고 있다” 며 “투비소프트재팬은 그동안 일본 시장에서 쌓은 신뢰와 경험으로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DX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가토, 최초의 개인용 소형 텔레프롬프터 출시

스트리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선두 업체인 엘가토는 누구든지 전문가 수준의 비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 텔레프롬프터인 엘가토‘프롬프터(Elgato Prompter/이하 엘가토 프롬프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컴팩트한 크기의‘엘가토 프롬프터’는 카메라나 웹캠에 부착하는 형태로 크리에이터들이 방송을 하면서 시청자와 실제처럼 자연스러운 아이 컨택을 하며 소통하도록 돕는다. 컴퓨터 연결로 전원을 공급받는‘엘가토 프롬프터’는 무료로 제공되는 엘가토의‘카메라 허브(Camera Hub)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비디오 스크립트나 스트리밍 채팅을 볼 수 있다. 또한 간단히 드래그하는 것 만으로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 미팅과 같은 프로그램이나 앱을 손쉽게 미러링할 수 있다. 특히 추가로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이 필요한 다른 텔레프롬프터와 달리‘엘가토 프롬프터’에는9인치 스크린이 내장되어 있다. 뛰어난 호환성을 갖춘‘엘가토 프롬프터’와‘엘가토 스트림덱’을 함께 사용한다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혁신을 불러올 것이다.

먼저‘엘가토의 프롬프터’는 모든 유형의 크리에이터들이 더 나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엘가토 프롬프터’를 사용하는 트위치 스트리머라면 카메라를 보면서 프롬프터 모니터에 띄운 실시간 채팅창에 반응, 눈맞춤하고 상호작용하며 더 매력적인 라이브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유튜버의 경우 녹화 중 대본을 실시간으로 읽으며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촬영과 편집시간을 크게 줄여준다. PC및 맥(Mac)에서 무료로 지원하는‘엘가토 카메라 허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엘가토 프롬프터’의 디스플레이에서부터 텍스트 모양까지 모든 것을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빔모빌리티, 롯데아울렛 광교점 ‘탄소중립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에 협력

퍼스널모빌리티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롯데아울렛 광교점과 손을 잡고, 환경 보호와 친환경 교통 활동을 위한 ‘탄소중립 생태교통 챌린지’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탄소중립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는 경기 수원특례시가 주관하며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단체 등이 참여하여 탄소 중립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는 활동으로, 챌린저로 지목 받은 곳의 전체 구성원이 특정한 날을 정해 자율적으로 지하철, 버스, 자전거, 도보 등 다양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출퇴근하고, SNS에 기관 다음 릴레이 주자 3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롯데백화점 수원점의 지목을 받아 지난 8일부터 릴레이의 3번째 주자로 참여한다. 빔모빌리티는 롯데아울렛 광교점의 효율적인 챌린지 참여에 협력하기 위해 자사의 전동킥보드를 아울렛 전용 주차장 내에 배치하고, 임직원 참여자들이 친환경 출퇴근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챌린지 이후에도 임직원 및 이용자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아울렛 근처에 전동킥보드를 배치할 계획이며, 롯데아울렛 광교점에서 빔모빌리티 전용 주차장도 지원하여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빔모빌리티 관계자는 “공유 전동킥보드는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이동성을 장점으로 새로운 대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모빌리티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적 대안으로서 지역 사회에 협력하여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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