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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CJ제일제당 비비고, 배달 서비스로 영국인 입맛 잡는다 外

2023-11-06 14:12:06

[생활경제 이슈] CJ제일제당 비비고, 배달 서비스로 영국인 입맛 잡는다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럽 식품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Delivery service) 브랜드인 ‘비비고 투고(bibigo to go)’를 론칭했다고 6일 밝혔다. K-푸드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식문화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비비고 투고’는 현지 영국 배달 프랜차이즈社인 '팩워터브랜드(Peckwater Brands)'와 협업해 운영되며, 현지주요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Uber Eats)와 딜리버루(Deliveroo), 저스트잇(Just Eat)에 입점됐다. 메뉴는 영국에서 판매하는 비비고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론칭 전 배달앱 전용 데모 브랜드(Demo Brand)를 만들어 약 6주 동안 판매하며 레시피, 가격 등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췄다.

이를 통해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칠리소시인 핫장, 쌈장 등 K-플레이버(K-Flavor)를 더한 교자만두, 식물성(Plant based) 만두, 치킨, 떡볶이, 잡채 등을 메뉴로 선보였으며, 6개월 단위로 메뉴를 변경한다. 배달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소비자 리뷰(VOC) 데이터는 메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 동안 비비고 팝업스토어도 개최한다. 매장은 최근 런던의 중심지로 떠오른 쇼디치(Shoreditch)에 열었다. 비비고 팝업스토어는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이자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비비고 투고’ 서비스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함께 아직 유통채널에 입점하지 않은 냉동김밥, 김치 스프링롤 등의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소비자 반응을 살핀 후 현지에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메인스트림 채널의 신규 입점을 모색하기 위해 주요 유통사 바이어들이 비비고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과거 유럽은 'K-푸드 불모지'라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영국을 거점 삼아 현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략으로 유럽 시장 전역에 K-푸드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2027년까지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태유럽 권역 내 주요 생산 거점으로는 독일의 마인프로스트 공장과 베트남 키즈나 공장 등이 있다.

◆알로소, 국립극장 해오름 북라운지에 ‘사티’ 소파 증정

퍼시스그룹의 하이엔드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로소가 ‘영감의 소파(Sofa Of Inspir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극장 ‘해오름 북라운지’에 ‘사티’ 소파와 ‘루히’ 테이블을 기증했다.

알로소는 2023년 초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블루메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소파 위에서 즐기는 감각적 활동을 통해 알로소만의 색다른 라이프스타일과 휴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감의 소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이는 공간에 소파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소파 위 풍요로운 영감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서울 중구 국립극장의 해오름극장 2층에 위치한 해오름 북라운지는 공연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문화예술 도서를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지금 극장은 △예술인의 서재 △예술 관련 도서 △문화예술 트렌드 등 4가지 테마의 서가로 구성돼 있으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특색 있는 도서들로 채워져 있다. 알로소는 북라운지 창가에 ‘사티’ 1인 소파 8조와 ‘루히’ 테이블 8개를 배치해, 북라운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남산 풍경을 바라보며 책과 함께 예술의 여운을 만끽하고 깊은 영감을 얻는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도서관, 야외도서관 정책설명회

서울도서관이 야외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9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서울야외도서관 정책설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서울 곳곳을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혁신적 도전, 서울야외도서관'을 주제로 마련된 설명회에서는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서울야외도서관의 개념과 가치, 시행내용과 방법, 성과,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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