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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이슈] 쿠팡 대만 수출 중소기업, 1년 만에 1만2000곳 돌파 外

2023-10-11 18:05:30

[생활경제 이슈] 쿠팡 대만 수출 중소기업, 1년 만에 1만2000곳 돌파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쿠팡이 대만에 진출한지 1년 만에 현지에 제품을 수출한 중소기업들이 1만2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를 뚫고 대만에 진출한 쿠팡의 로켓에 올라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은 중소기업들이 가파르게 늘어난 결과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런칭 후 올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1만2000곳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으로,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28% 수준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쿠팡으로 수출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는 뜻이다.
쿠팡은 한국에서 입증한 빠른 로켓배송 모델을 대만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식, 파격적인 소비자 혜택을 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켓직구는 통상 배송에 3주가 소요되는 타 직구업체와 달리 690 대만달러(한화 약 2만88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익일 대만행 첫 비행편을 통해 빠르게 무료 배송하고, 현지 로켓배송도 195 대만달러(한화 약 8150원) 이상 구매하면 다음날 무료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만 판매 카테고리가 1년 만에 뷰티·패션·생활용품·주방용품·가전·유아용품 등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수출 범위가 대대적으로 넓어졌다. 쿠팡 앱은 폭넓은 셀렉션·합리적인 가격·빠른 배송으로 지난 2분기부터 대만 쇼핑앱 다운로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현재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개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쿠팡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만 수출 물량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K뷰티·K푸드·K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은 쿠팡의 ‘원스톱’ 로켓수출로 해외 진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현지 인력 채용이나 법인 설립, 영업에 각각 공을 들여 수출을 성사시켜왔다. 하지만 쿠팡 대만의 경우 쿠팡이 통관부터 재고관리·로켓배송·고객 응대를 모두 전담하면서 기업이 더 이상 수출을 위해 ‘각개전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가성비 ‘젤네일’ 상품을 만드는 경기도 성남 ‘바르고코스메틱’ 황서윤 대표는 “많은 비용이 드는 현지 박람회 참여, ‘꽌시(關係·관계)' 기반의 영업 등이 필요 없어졌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 들어 현재까지 대만 매출이 70배 가량 뛰었고, 현지 인기에 힘입어 올해 6억원대 중반 매출을 예상한다”고 했다. 마스크팩 업체 ‘지피클럽’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만 매출이 10배 늘면서 중국 수출 하향세로 대안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쿠팡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평균 연령 30세’ 청년 식품 스타트업 ‘우주창고’는 창업 3년 만인 지난해 쿠팡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가성비 홍삼 제품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향후 3년 안에 연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쿠팡의 대만 진출이 청신호를 보이자, 중소기업들은 자체 수출 인력과 생산설비를 보강하는 등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유아 물티슈 업체인 ‘순수코리아’ 양칠식 대표는 “최근 쿠팡 대만 매출이 전체 회사 수출 비중의 50%에 도달했다”며 “대만 수출인력과 신규 생산설비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콤부차 제조 중소기업 ‘티젠’도 올해 쿠팡 대만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희 티젠 대표는 “2년 전 6개월간 공을 들여 대만 오프라인 편의점에 진출했지만 매년 성장률이 1%에 그쳤다"며 "쿠팡 효과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인력증대 등 대만 수출에 10억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시흥시의 마스크팩 업체인 ‘방앗간화장품’은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유아침구업체 ‘데코원’은 과거 대만 현지 오픈마켓에 진출했다가 매출 부진으로 철수했지만 최근 쿠팡으로 재수출을 가동했다.

해외 진출 애로사항이 많은 소비재 중소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나고, 단일 유통기업을 통해 단기간에 중소기업들이 대거 해외에 진출한 경우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쿠팡의 대만 진출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의 대만 수출은 해외 진출이 정체된 수많은 소비자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수출 엔진으로 도약하는 모멘텀을 맞이했다”고 했다.

◆궁중비책몰 15주년 기념 프로모션 진행

제로투세븐의 민감하고 여린 영유아 피부를 위한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브랜드 탄생 15주년을 기념해 궁중비책몰에서 오는 22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궁중비책은 2008년 조선 왕실 원자 피부 보양법에 현대 과학의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한 핵심 성분 ‘오지탕’ 개발을 시작으로 고유의 특허 성분인 ‘로얄 오지 콤플렉스™(Royal Oji Complex™)’가 함유된 프리뮨 라인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영유아와 민감 피부를 위한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누적 7천만개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대표 품목인 모이스처 크림과 샴푸&바스는 누적판매 1400만개, 500만개를 각각 돌파했다.
궁중비책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5,000명 대규모 샘플링 및 돌반지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5천명에게 궁중비책 샘플 4종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해당 제품을 수령 후 SNS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가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구매 금액에 따른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가장 많은 금액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43만원 상당의 호호당 돌반지 세트를, 차순위 고객 10명에게는 궁중비책 프리뮨 물티슈 1박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궁중비책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궁중비책은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시상식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고객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에 따라 공정한 심사가 진행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K-NBA, Korea-National Brand Awards)’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천만 화해 사용자가 직접 남긴 평가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시상식인 '화해 뷰티 어워드'에서도 무려 1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 홍익대 아트&디자인밸리 준공식 참석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1일 오후, 홍익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아트&디자인밸리 준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서종욱 홍익대 총장, 이면영 홍익대 이사장, 교·직원 및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트&디자인밸리 조성 경과보고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식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박강수 구청장은 아트&디자인밸리의 공방, 전시장, 청년창업시설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홍대 레드로드 방문객에게 개방될 신규 민영주차장을 세심하게 살폈다.

박강수 구청장은 “아트&디자인밸리가 홍익대의 위상을 높이는 교육연구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마포구도 홍익대학교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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