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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투비소프트 · 아이원바이오, ‘AI 덴탈 바이오 분야’ 기술 협력 추진 外

2023-10-05 19:58:21

[IT이슈] 투비소프트 · 아이원바이오, ‘AI 덴탈 바이오 분야’ 기술 협력 추진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DX(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투비소프트가 지난달 27일 투비소프트 본사에서 덴탈 · 바이오 융합 기술기업 아이원바이오와 ‘인공지능(AI) 덴탈 바이오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통해 투비소프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3D구강스캐너 소프트웨어 개발, 구강 디지털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문 플랫폼 제작, 유전자 게놈 빅데이터 구축 플랫폼 제작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투비소프트는 20년 동안 UI/UX 개발 플랫폼을 삼성, LG,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넥사크로 N’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넥사크로 N v24’로 11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자체 AI 기술을 넥사크로와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아이원바이오는 치과의사 120명이 주주로 구성된 덴탈바이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3D구강스캐너를 비롯해 다양한 광학바이오 진단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민병무 연구소장(서울대 명예교수, IBC 세계 100대 과학자 선정)이 골치료제 신약 소재(VnP-16) 임상 결과를 2022년 국제치주학회 저널에 등재했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2030년까지 글로벌 골치료제 시장 규모가 2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선 최근 MBK파트너스가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2조 4250억 원에 인수해 관련 시장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다.

아이원바이오는 현장에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구내염 · 구강암 진단키트와 신속하고 정확하게 스캔할 수 있는 3D구강스캐너 시제품을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경한 아이원바이오 부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학바이오 진단기술에 최신 IT기술과 빅데이터를 융합해 소비자 맞춤형 구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효용성 있는 기술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임찬 투비소프트 사장은 “투비소프트 AI 기술 기반 플랫폼을 의료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구강 치료 솔루션과 AI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말부터 넥사크로를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이루려는 기업 문의와 컨설팅을 펼치고 있어 명실상부 DX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팸텍, 중국 천진은천기술유한공사 지분 70% 취득

CCM(콤팩트 카메라모듈)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팸텍(대표이사 김재웅)은 중국 현지기업인 천진은천기술유한공사(이하 “ENTIAN”이라고 칭함)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분 취득일은 10월 4일이며 취득 후 팸텍은 ENTIAN의 지분 70%를 인수하게 된다.

2009년에 설립한 ENTIAN은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차량 전장 제품 생산/검사장비 △공장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최근 현대모비스(중국천진모비스)와 전자식 제동 장치 및 인포테이먼트 관련 생산, 검사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자동화장비 설계 △정밀 모션 제어 △하드웨어 개발 △영상처리 기술에 특화되어 있어 향후 팸텍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팸텍은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베트남 현지법인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

◆에이프로젠, 살해 CD3이중항체 혈액암세포 표적 강화 항체 개발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에이프로젠[007460]은 CD3 항체와 조합으로 혈액암 세포 표면 항원에 강력하게 결합하는 새로운 사이알로스포린(sialophorin) 항체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관련 물질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발전하는 면역세포 연구와 이중항체 기술로 급성백혈병이나 포도막 흑색종 등의 난치성 암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T세포 매개 이중항체 치료제들로서 암젠의 블린사이토(성분명 blinatumomab), 얀센의 테밸리(성분명 teclistamab-cqyv), 임뮤노코어의 킴트랙(성분명 tebentafusp-tebn)가 있다.

이들 혁신 신약의 공통점은 CD3라는 살해T세포 표지 항원에 결합하는 이중항체를 활용해서 살해T세포를 암세포에 붙게 해서 암세포를 죽인다는 점이다. 이때 살해T세포가 표적 암세포에 얼마나 잘 붙느냐는 이중항체가 되도록 CD3항체와 짝지어진 암세포 결합 항체의 강도에 의해 좌우된다.

그런데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항체는 기존 항체 대비 최대 1,460% 높은 결합력으로 급성백혈병 암세포 표면 단백질에 결합한다. 사이알로스포린은 백혈병 암세포 뿐만 아니라 대장암 세포에도 높은 빈도로 과량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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