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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재건축·재개발 통한 신흥주거타운 공급

2023-09-18 17:34:24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로이슈 김영삼 기자]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나는 구도심 지역에서 대형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그동안 노후지역에서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된 지역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학습효과가 있는 만큼 이들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신흥주거타운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한 구도심 개발과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신도시 개발로 나눠볼 수있다.

택지지구·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은 아파트 공급 후에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상권 부족 등 초기 몇 년 동안 생활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신흥주거타운은 지역 내 대표적인 원도심인만큼 지리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고 각종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입주 후 모든 인프라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아현고가도로와 구옥들이 즐비했던 아현동 일대를 들 수 있다. 옛 굴레방다리 위를 지나던 아현고가와 노후주택이 철거되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공덕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이 들어서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재탄생했다. 마포구의 랜드마크이자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들은 강북 인기 단지면서 동시에 아현뉴타운에 속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일대도 '낙후 주거지역'으로 평가받았지만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평촌래미안푸르지오', '평촌자이아이파크' 등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섰다.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모델하우스를 1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광안리 삼익비치타운~남천자이 ~W아파트~LG메트로시티 등 광안대교 남단의 대규모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에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고 신흥부촌형성의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에서 푸르지오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최초로 적용돼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43층 아파트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세대로 조성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동, 철산동 일대에는 총 11개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2만5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우스 광명은 3개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이자 3344세대의 대단지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관악구 일대에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짓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을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855세대)이 예정돼 있으며 기입주 단지인 관악드림타운, 관악벽산블루밍1~3차, 관악동부센트레빌 등을 포함해 약 9000세대의 신흥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동, 총 997세대로 설계된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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