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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발 수서행 SRT 첫 운행했다…이젠 강남 곧바로 온다

- 김회재 의원, ㈜SR과 전라선 여수 SRT 첫 운행 환영식 개최
- SRT 전라선 투입으로 전남 동부권 교통 편익 대폭 개선 기대
- 김 의원, “앞으로도 여수 철도 인프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

2023-09-03 12:44:58

지난 1일 수서행 전라선 SRT 첫 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서 '첫출발 환영식'을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소병철 의원 등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회재 의원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수서행 전라선 SRT 첫 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서 '첫출발 환영식'을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 소병철 의원 등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회재 의원실)
[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은 지난 1일 서울 수서행 전라선 SRT 첫 열차가 여수엑스포역에서 처음 출발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제 여수 등 전남동부권 시민들도 고속철을 타고 서울 강남까지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김회재 의원은 ㈜SR과 여수엑스포역에서 ‘전라선 SRT 여수 첫 운행 열차 환영식’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수 시민들과 전남 도민들이 하나 된 힘으로 또 하나의 고속철이 강남 수서와 전남동부권 중심인 여수를 오가게 된다며 참석자들과 함께 기뻐했다.

김회재 의원은 지난 2020년 8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부에 전라선 SRT 운행 촉구를 文 정권 노형욱 국토부 장관 때부터 시작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등을 만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그는 전남 동부권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전라선 SRT 운행을 줄기차게 요청해왔다고 그간 진행해 온 과정도 설명했다.

환영 행사엔 김 의원과 ㈜SR을 비롯해 SRT 전라선 조기 운행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무경·김종길·박정완,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순천광양곡성구례(갑) 시·도 의원들이 참석해 전라선 SRT의 여수 첫 운행을 경축했다.

이번 전라선 SRT 투입으로 여수 등 전남동부권 도민들도 고속철을 타고 서울 강남까지 경유 없이 바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 동남부를 오갈 때 익산역에서 환승 하거나 서울 용산역 등에서 또 다시 이동해야 했던 전남동부권 도민들의 불편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9월부터 전라선 SRT 투입과 함께 신형 열차 ITX-마음(EMU-150)을 매일 4회 여수엑스포역에 투입하고 KTX도 1회 추가 운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병목 구간인 평택 오송 간 선로 용량 확대가 완료되는 2027년 KTX·SRT 열차 증편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회재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 사업 예타 선정·면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속철을 추가 투입해 여수와 전남동부권의 철도 교통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수 고속도로 신설, 여수 남해 해저 터널 건설, 화태 백야 국도 건설, 여수 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남해안 남중권 거점 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도 덧붙였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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