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해경에 따르면 8월 17일 오후 3시 20분경 산하해변에서 연안안전지킴이로 활동 중인 김화복(63세·남,북구)씨가 순찰 중 파도에 휩쓸려 외해로 밀려가는 해상 표류자를 발견하고 직접 입수하여 구조하였고, 8월 21일 오후 4시 5분경 울산 동구 삼섬항 앞 해상에서 초등학생 4명이 수영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표류 중, 인근에서 차박 캠핑을 즐기고 있던 류민우(39세·남,동구)씨가 직접 입수하여 4명을 전원 구조했다.
김화복씨는 물놀이객 안전계도,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 연안안전지킴이로서 울산해경의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류민우씨는 회사원이자 동네 주민으로서 평소에 방어진 해상 지형지물에 익숙했기 때문에 이번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었다.
정욱한 서장은 “두 분의 망설임 없는 헌신적인 행동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여럿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민간구조협력자로서 해양경찰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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