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10월 실시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에 권혜인 한의사를 인준하고, 강서부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생 정치활동을 전면화하여 제3당의 지위를 갖는 대안정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진보당은 수해 피해 지역 시도당이 지역위원회 및 농민회 등 유관단위와 긴밀히 협조해 전당적인 수해 복구 활동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김봉용 공동대표(농민당 대표)를 수해 대책 단장으로 선임했다. 김 공동대표는 지난 2020년 ‘섬진강 수해 참사 피해자 구례군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수해 복구와 주민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보당은 기후위기가 불러온 예측 불허의 재해 예방 중요성을 강조해왔으며, 최근엔 수해 예방 차원으로 지역에서 도로 배수구 청소 활동을 벌여왔다.
윤희숙 상임대표는 “폭우로 희생한 분들과 유가족,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에게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진보당은 수해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피해자 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따른 폭우는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고, 앞으로도 매년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위기”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서민의 삶을 보호할 ‘기후정치’로의 대전환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진보당은 또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진보당은 강서 지역의 가장 큰 사안인 전세사기‧깡통전세 특별법 보완 등 주거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하고, 냉방비 폭탄, 공공 교통요금 인상,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 문제 등 민생 문제를 전면에 내걸어 실력과 활동을 갖춘 대안정당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권혜인 후보는 “전주 선거로 진보당이 세상에 드러났다면, 강서구청장 선거로 진보당이 확고한 대안정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진보당의 집권을 위한 수도권 돌파를 강서에서 열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강성희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부에 가장 강력하게 투쟁하는 선명한 야당으로 물가폭등 속에서 살길 없는 노동자와 서민을 등치는 전세 사기에 눈물 흘리는 민중들과 함께 울고 웃는 진보당을 지지하지 않을 수 없는 정세”라며 권 후보의 활약을 기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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