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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이슈] 인크루트 "응답자 약 70%,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위협감 느껴’" 外

2023-05-04 08:30:28

[IT이슈] 인크루트 "응답자 약 70%,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위협감 느껴’"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난 4월 27일, 환경부는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환경관리공단이 조사총괄)를 통해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의 국내 폐기물 종류별 발생 및 처리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 가운데 ‘일회용품 폐기량’에 관한 조사 결과도 있었다. 일회용품 폐기물 중 가장 많은 폐기물류는 폐종이류(49.0%)였고, 플라스틱 접시와 용기 등 폐합성수지류(41.0%)가 두 번째로 많았다.

더불어, 일회용품이 어떻게 배출되고 있는지도 다뤘다. 일회용품 폐기물 중 재활용가능자원으로 분리 배출되는 비율(31.58%)보다 종량제 봉투로 혼합 배출되는 비율(68.42%)이 훨씬 더 높았다. 특히,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되는 폐기물 중에는 플라스틱을 포함한 폐합성수지류의 증가량이 가장 높았는데 5년 전에 시행한 제5차 조사 결과(1인당 하루 53.16g) 대비 이번 조사에서는 93.30g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량제 봉투로 혼합 배출되는 플라스틱의 양이 많아지면 쓰레기 소각의 효율이 떨어질뿐더러 환경오염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이를 타개할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최근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민관에서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사용량이 많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을 얼마나 인지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반(反) 플라스틱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와 함께 현대인 4,008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진행했다.

먼저,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에 대해 얼마나 민감해하는지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전혀 민감하지 않다(1.6%) △별로 민감하지 않다(11.1%) △보통이다(35.5%) △대체로 민감하다(37.6%) △매우 민감하다(14.1%)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평상시에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지 물어봤다.

응답자 10명 중 6명(63.0%)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했다. 나머지 37.0%는 ‘플라스틱을 잘 쓰지 않는다’고 했다.

실제,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환경호르몬도 문제이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은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을 뜻하는데 이는 대기 중에도 있으며, 화장품과 식품, 마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제품에도 포함돼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체내에 축적될 시 염증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자들은 이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있으며, 얼마나 위협감을 느끼고 있을까?

조사 결과, △전혀 못 느낀다(0.9%) △대체로 못 느낀다(7.1%) △보통이다(24.8%) △약간 느낀다(45.3%) △매우 많이 느낀다(21.9%)로 응답자의 약 70%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위협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러한 유해성이 전파되면서 미국, 유럽연합,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반 플라스틱 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 캠페인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응답자에게 반 플라스틱 운동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는데 응답자의 약 70%가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반 플라스틱 운동의 수칙 중 국내에 가장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지 물어봤다. (복수응답)
△일회용 숟가락 포크 등 수저 사용 금지(49.8%)와 △일회용 그릇 사용 금지(48.9%) △일회용 빨대 사용 금지(47.7%)가 대표적이었다.

최근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무라벨 제품을 만들거나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페트병을 알루미늄 캔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우선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는데 응답자 10명 중 약 7명(66.4%)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먼저 고를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물었다.

지금보다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68.8%)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현재 수준으로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6.9%,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3.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6%, 그리고 규제가 필요 없다 등의 기타 의견도 0.3% 있었다.

◆KOSA-정보기술ISC 직무기반 인사관리 컨설팅 본격 착수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대표기관인 정보기술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김동철, 이하 정보기술ISC)는 4일 IT·SW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무기반 인적자원관리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는 ‘NCS·SQF 컨설팅 사업’ 20개 참여기업을 모집완료하고 기업 당 2,000만원 상당의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뿐 아니라 NCS를 바탕으로 역량요소를 계량화 한 IT분야 역량체계(ITSQF)를 적용한 컨설팅으로 소프트웨어(SW)분야에 특화된 채용제도와 교육훈련체계 개발 등 기업 현장 중심의 역량 기준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견·중소기업의 인적자원 개발 관리시스템 부재 해소 및 실력중심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왔다.

◆온오프믹스, 신사옥 시대 맞아 진행한 '나는 이벤트 크리에이터다' 공모전 성료

신사옥 시대를 맞이해 온오프믹스(대표 양준철)가 진행한 '나는 이벤트 크리에이터다'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종합 이벤트 비즈니스플랫폼 온오프믹스는 지난 4월 강남구청역 인근(강남구 도산대로 74길 53) 총 7층 규모의 사옥으로 이전하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벤트(모임/행사)를 개최하고 싶은 개인 또는 팀을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에 선정되면 온오프믹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이번 '나는 이벤트 크리에이터다'에서는 최종 8개 팀이 기회를 얻게 됐다.

당선된 이벤트 분야는 ▲자기계발 ▲예비창업 ▲공연·문화예술 ▲IT·스타트업모임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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