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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국회개원기념식 개최...박병석 의장 "통합과 미래를 위한 정치 당부"

2022-05-25 16:27:06

사진=국회의장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국회의장실
[로이슈 전여송 기자] 대한민국 국회는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제21대국회 2년간의 성과를 되짚었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 조율과 조정, 협의와 중재, 합의를 운영 원칙으로 ‘일하는 국회’, ‘성숙한 의회정치’를 위해 노력했다”며 ▲ 2년 연속 예산안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 처리, ▲ 첫 추경을 제외한 4번의 추경 합의처리 ▲ 2년 간 처리 법안 4355건으로 개원 이래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법안 처리 ▲ 영상회의 시스템구축을 통한 멈추지 않는 국회, ▲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 ▲ 국민동의청원 성립요건 5만명으로 완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병석 의장은 국회가 국가균형발전의 초석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2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국회 세종시대가 여야 합의로 열리게 됐다”며 지난 4월 국회청사관리위원회에서는 세종시 예정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통한 지역주민 편익 이바지, 국회통합디지털센터 건립 추진을 통한 디지털국회로의 전환, 국회박물관 개관을 통한 국회와 민주주의 역사의 장 마련 등을 이야기했다.

박병석 의장은 국민통합과 국가 중장기 비전의 길도 강조하였다. 박 의장은 국회의장 직속기구로 활동한 ‘국회국민통합위원회’와 ‘국가중장기아젠더위원회’를 통해 결과물을 도출했으며 “‘국민통합을 위한 제언’과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전환’ 보고서는 국회와 사회 지도층, 주요 기관에 배포되어 국민통합과 미래비전의 밀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장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과 국익을 위한 의회외교의 지평을 넓혔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살 길은 외교에 있다'는 지론속에 코로나 팬데믹의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인 의회외교를 펼쳤으며 “국제의회연맹 총회(IPU)와 세계국회의장회의 참석, 국제노동기구(ILO) 방문,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지에서 국익과 국민을 위한 의회외교를 펼쳐 가시적인 성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병석 의장은 통합과 미래를 위한 정치의 길을 열어갈 것을 당부하며, 국민통합의 제도적 완성은 새로운 헌법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권력분산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제도로서 협치를 만들어 국회가 헌법을 바꾸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돼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과 5명의 여야협치 우수의원, 6개 국회의원연구단체와 3개 우수위원회가 상패를 받았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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