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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부는 경기 ‘의정부’…올해 브랜드 아파트 ‘봇물’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 대형사 공급 잇따라
GTX-C노선 교통호재, 동부권 주거개발 등 주거가치 상승 기대

2022-03-29 14:46:32

봄바람 부는 경기 ‘의정부’…올해 브랜드 아파트 ‘봇물’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의정부 분양시장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주목된다.

의정부시는 GTX-C노선, 7호선 연장 사업 등 교통 호재와 고산지구, 리듬시티 등의 동부권 개발로 주거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집중되고 있는 브랜드 아파트의 연이은 공급으로 또 한 번 기대감이 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에서는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10대 메이저 건설사들이 5개 단지 총 2821가구의 일반분양을 준비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통상 1군 브랜드 아파트는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이어가기 위해 그만큼 우수한 입지를 선정하고, 심혈을 기울여 상품을 선보이는 편”이라며 “이런 메이저 건설사들이 잇따라 의정부에 분양을 알린다는 것은 그만큼 의정부의 주거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정부시는 연이은 교통호재와 주거 확장 개발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GTX-C노선(2027년 예정)과 7호선 연장선 사업에 이어 최근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8호선 연장선의 검토도 확정됐다.

주로 도심권에 밀집돼 있던 주거 인프라도 넓어지고 있다. 먼저 동부권에는 민락지구를 필두로 고산지구, 리듬시티의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대규모 신흥주거지가 조성되고 있다. 또 캠프 라과디아를 시작으로 미군부대의 반환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이를 중심으로 하는 주거·업무시설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 부동산 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집값이 크게 올랐다. KB부동산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지난 한 해 집값이 24.14%p 올라 수도권 평균 상승률(16.97%)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시장도 훈풍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공급된 ‘의정부 고산수자인 디에스티지’, ‘e편한세상 신곡파크프라임’ 등은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올해 역시 ‘의정부역 월드메르디앙 스마트시티'가 1순위 청약 마감행진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올해 의정부에서 공급될 주요 브랜드 단지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4월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를 선보인다. 의정부 동부권 주거개발의 또 하나 축으로 불리는 리듬시티 개발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 60·84㎡, 총 536가구 규모이며, 전 가구가 소비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의정부 내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2025년 개통 예정) 인근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636가구 규모로 의정부 최대 규모 공원인 추동공원이 가깝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49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공급을 계획 중이며, 현대건설은 상반기 중 금오동 금오1구역 재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총 832가구 중 4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이 인접한 단지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추동공원 등의 인프라 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8월 금오동 일대에 748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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