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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년원, 알찬성과 거둔 소년원 학생들 위한 온정의 손길 답지

2021-12-17 22:25:10

(재)청소년행복재단 후원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사진제공=서울소년원)이미지 확대보기
(재)청소년행복재단 후원 사랑의 붕어빵 나눔 행사.(사진제공=서울소년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서울소년원(원장 성우제, 고봉중고등학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학교 합격 등 알찬 성과를 거둔 소년원 학생들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작년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서울소년원은 방역 강화를 위해 외부강사의 출입을 제한하고, 자체 인력으로 교과교육, 직업훈련, 검정고시·수학능력시험, 국가 자격증 취득 등을 준비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 한해 대학교 합격 18명, 상급학교 진학 46명, 검정고시 합격 42명, 한식·헤어·제빵 기능사 자격증 취득 49명 등의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유년시절 부모의 이혼 후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 중학교를 유예한 A군(15)이 소년원에 입원한 이후 6개월 만에 중·고졸 검정고시에 연이어 합격하고, 국가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사례가 소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소년원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들이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온 봉사자와 사회공헌단체의 지원이 한몫을 했다고 한다.

먼저 ㈜에스원, (사)홀리비전, 대치자원봉사회 등의 단체는 소년원 출원 후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희망찬 앞길을 응원했다.
삼성SDS 사회공헌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한점퍼, 로션 등을 준비해 보내줬으며, 청소년행복재단은 직접 구운 따끈한 붕어빵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온정을 전했다.

서울소년원에는 상담, 교육, 멘토링 등의 봉사를 펼치는 자원봉사자와 소년보호위원 372명이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이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생필품 지원, 종교교육 콘텐츠 제공 등 지속적인 후원을 펼치며 보호소년의 재범 방지 및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성우제 서울소년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알찬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대견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봉사활동이 크게 위촉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주시는 봉사자와 사회공헌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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