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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초대형 FLNG ‘코랄 술(Coral Sul)’ 건조

2021-11-15 12:33:46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Coral Sul).(사진=삼성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FLNG(Coral Sul).(사진=삼성중공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삼성중공업은 15일 모잠비크 해상에 투입될 FLNG 건조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코랄 술(Coral Sul)’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코랄 술’ FLNG는 당사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7년 6월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선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전 공정과 Topside 생산 설계, 제작을 담당했으며 삼성이 수행한 금액만 25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공사다.

‘코랄 술’은 총 중량 21만톤, 길이 432m 폭 66m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크기이며 △가스 분출 저감을 위한 저탄소 배출 기술이 적용된 가스터빈 발전기 △폐열회수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삼성중공업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코랄 FLNG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완벽한 품질은 물론 계약 납기를 준수해 우수한 EPC 건조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범용 FLNG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 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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