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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추가 수주

2021-11-09 16:07:39

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부터 건조까지 맡게 된 차세대 이지스함의 조감도 (광개토-III Batch-II).(사진=현대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부터 건조까지 맡게 된 차세대 이지스함의 조감도 (광개토-III Batch-II).(사진=현대중공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의 선도함을 건조 중인 가운데 2번함을 추가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일 방위사업청과 총 6363억 원 규모의 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두번째로, 앞서 지난 2019년 10월 수주한 선도함과 동일한 선형이다.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함정은 국내 구축함 중 최대 크기인 길이 170m, 무게 81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 이지스함과 비교해 탄도탄 요격능력이 추가됐으며 대잠 작전수행 능력이 3배가량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남상훈 본부장은 “이지스함은 최첨단 기술력이 총망라된 전투함으로서, 현대중공업의 이지스함 설계 및 건조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현대중공업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방위사업청,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함을 건조해 스마트 해군 건설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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