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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슈] 한국환경산업기술,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오규식 교수 연구팀과 한국공간정보통신과 시스템 연구개발

2021-10-21 17:54:09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사진=한국공간정보통신)이미지 확대보기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사진=한국공간정보통신)
[로이슈 김영삼 기자] 도시의 과밀 개발로 인해 수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토지는 유한함에도 개발의 욕구와 친환경적인 도시민들의 바람이 상충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도시의 생태 건강성이 날로 나빠지고 있다. 이에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이러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도시생태계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연구개발은 총 3개년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2차연도인 올해 개발된 시스템은 도시생태계 건강성 평가 시스템으로 여러 가지 도시 내 환경의 도시생태계 현황들을 통합지표를 가시화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의 주관기관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제 책임 : 도시공학과 오규식 교수)으로 한국공간정통신은 시스템 개발을 맡고 있다. 작년 연구에 이어서 팬데믹 환경 하의 도시생태계 관리를 위한 환경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 사회경제적 측면, 정책 제도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연구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과 데이터는 정부의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를 집약시켜 경기도 수원시에 대해 구현되었으며, 향후 타시도에서도 접목이 가능한 부분이 특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연구원은 환경부 산하 연구원으로 국민의 환경복지 서비스 향상 및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법에 의해 설립이 됐다. 주요 업무는 환경기술의 개발·지원, 환경산업 육성과 친환경 생활 확산 업무로 한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는 우리나라 최초로 1960년대에 도시공학 학부를 개설하여 60여 년간 도시공학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GIS SW 개발 회사로 이번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 코로나 19 관련 지도 서비스를 통해 유엔 산하 기구인 UN ESCAP(에스캅)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위원회에 K-방역의 주역인 코로나 상황지도를 사례로 발표하였고, 현재까지 코로나종합상황지도를 서비스하여 약 2억 뷰를 기록했다.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최근 문화부에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6개국 언어로 발표한 세종의 재발견 부분에서 세종실록지리지에 대한 현대사회의 시각에서 빅데이터와 공간정보의 활용이란 측면에서 재해석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에 택배 관련 지도와 네트워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에 공간정보를 통해 과학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바가 있다. 도로명사업 등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 지도 서비스의 기본이 되는 주소정보를 관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트라맵 최신 버전을 이번 연구에 투입했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오규식 교수는 “본 시스템은 도시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NDVI, 녹지면적과 도시 생태 복원능력 지표인 탄소저장량, 완충 능력, 회복력, 열 저감 능력 등의 각 지표를 선택하여 가시화할 수 있으며, 수치에 따라 색상이 달리 표현되어 한눈에 파악이 용이하다. 또한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개선요소 입지 가능지 기능을 통해 옥상녹화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대상 필지 선택 후 개선요소 입지 가능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예산 입력창이 나오고 예산 입력 후 옥상녹화 옵션을 선택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면 선택 필지에 포함되는 건물의 옥상녹화 가능 여부와 옥상녹화를 통한 개선 탄소저장량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스템 개발을 맡은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는 “국산 공간정보 기술인 인트라맵을 활용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 시스템이 개발 되면 향후 스마트한 도시 생태관리를 할 수 있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3차원으로 결괏값을 확인 할 수 있어 부동산개발, 도시자원관리, 생태계 보전, 공원녹지관리, 각종 지구단위개발 계획,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사업등에 활용이 가능하게 데이터 공유와 호환이 되게 개발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날로 악화되고 있는 도시 환경문제를 공간정보 관련 기술을 통하여 메타버스 시대에 앞서가는 3D 도시생태 관리시스템을 구축 서비스하게 되어 관련 국내외 시장 진출과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스템의 일부 모듈에 대한 학술발표는 이번 토요일에 개최되는 2021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추계학술대회 “건강한 국토·도시 조성을 위한 생태계서비스 증진” 한양대 산학협력단 기관특별세션에서 줌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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