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함께 평상시보다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범죄예방활동과 정부의 방역지침 이행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각 지역별 중점순찰 대상지 총 23곳을 선정해 3개 기동대를 동원, 주·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불법영업 유흥시설에 대한 점검·단속도 강화한다.
유흥시설 점검·단속에는 기존의 생활질서계 직원들뿐만 아니라 풍속업소 단속 경험이 있는 기동대 직원들을 함께 동원해 점검·단속 인원을 배가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에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재발우려가정(최근 한 달간 가정폭력 등 신고 이력 있는 가정 ▵신변보호·임시조치·보호명령 등 결정된 가정 ▵기타 신고·입건 이력이 있는 가정 등)대상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가정폭력·학대범죄에 대해 경찰이 적극 개입하여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市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 등 100개소에 교통경찰 등 266명(순찰차, 싸이카 등 109대)을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석연휴 기간에도 복합 음주감지기를 활용하여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사각지대 없는 치안상황을 확보하기 위해 전 기능이 총력대응 체제를 유지하여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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