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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항습지’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 등재”

2021-05-20 13:17:22

사진=환경부
사진=환경부
[로이슈 안재민 기자]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가 우리나라에서는 24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재됐다.

환경부는 ‘장항습지’가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우리나라 24번째 람사르 습지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람사르협약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촉구하는 국제협약으로, 1971년 2월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됐고 우리나라는 1997년 3월 101번째로 가입했다.

람사르 습지는 희귀하고 독특한 습지 유형을 보이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있는 등 국제적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중요한 지역이라고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인정하는 곳이다

올해 4월 기준으로 171개 국가에 총 2421곳의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있다.

고양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신규 등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1997년 대암산 용늪이 최초의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후 총 24곳의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됐다.

한강하구에 있는 장항습지에는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조류 7종)을 포함해 총 427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환경부 소관 람사르 습지 17곳 중 우포늪(8652㎢) 다음으로 규모(5956㎢)가 크며 대륙 간 이동 철새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 매년 3만여 마리의 철새가 도래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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