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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n리서치] 이노션, 아쉬운 1분기 실적...신차 효과는 2분기부터

2021-05-10 11:31:56

[이슈in리서치] 이노션, 아쉬운 1분기 실적...신차 효과는 2분기부터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심준보 기자]
이노션(214320, 전 거래일 종가 5만9300원)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증권가에선 2분기부터 제네시스 등의 신차 출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노션은 1분기 연결실적 기준 매출총이익 1395억원(-3% YoY), 영업이익 203억원(-25% YoY), 지배순이익 124억원(-28% YoY)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234억원)를 10% 가량 하회했다.

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연구원은 “1분기는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계단식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작년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극심했던 분기로 기저가 매우 낮은 영향도 있지만, 올해 2분기부터 볼륨 신차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투 홍세종 연구위원은 “1분기 실적은 전파매체의 외형이 61.4% 증가했지만 옥외광고, 프로모션 등이 모두 역성장한 점이 컸다”라며 “2분기는 현대차그룹의 광고선전비 집행이 본격화되면 270억원 이상의 이익 창출도 충분히 가능하며, 해외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8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 역시 2분기 신차 효과 및 비계열 광고주 다양화로 실적 회복세를 예상했다. 이어 “국내외 M&A를 통한 퍼포먼스 마케팅 및 디지털 역량 강화 기대감도 유효한 구간”이라며 “2분기에는 ‘아이오닉’ 및 ‘스타리아’ 등 프리론칭 단계였던 신차들에 대한 프로모션 집행됨에 따라 실적 회복세가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7만4000원을 유지했다.

DB금투 신은정 연구원은 “캡티브 광고주의 산업 영향을 많이 받는 이노션의 특성상,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디지털 광고 비중이 적어 코로나19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해 P/E 15.1배로 실적 개선세 및 신차 모멘텀 대비 저평가돼, 다운 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2000원을 유지했다.

KTB투자증권 남효지 연구원은 이노션이 2분기 매출총이익 1548억원(YoY +19.5%), 영업이익 302억원(YoY +89.2%)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계열 대행 물량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2분기에는 아이오닉5, EV6 대행과 함께 1분기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던 기아CI 변경 관련 물량이 2~3분기 걸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은 계열 물량 감소에 따른 외형감소에 인원충원효과가 맞물린 일시적 실적 부진”이라며 “제네시스가 4월중국시장, 5월 유럽시장에서 브랜드 출범을 공식화한 만큼, 빠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네시스 브랜드마케팅의 점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8만1000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정지수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목표는 디지털 전환과 주주가치 제고”라며 “2021년을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선언한 만큼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도 및 변화가 예상되며, M&A 추진에 따른 재무적 부담은 존재하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제시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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