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오규석 기장군수는 “군수인 나부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감사하라. 이번 기회에 생선가게 고양이는 발본색원해서 더 이상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며 “여기에 부산시를 비롯한 전국의 자치단체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장군수는 “삼한 시대 천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성지인 소도(蘇塗)에 들어가면 죄인도 잡을 수 없었다. 부동산투기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싹을 자르는 중범죄다. 여기에 공소시효와 같은 소도(蘇塗)를 두어서는 안 된다. 오래 전에 퇴직한 공직자라고 해서 예외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며 “현재 우리 사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 중범죄인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법적·도덕적 책임을 묻고 있다. 선출직을 포함한 전·현직 공직자의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도 끝까지 찾아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장군은 군수지시에 따라 ‘전·현직 공무원 및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투기제보창구(기획청렴실 감사팀)를 개설하고 17일부터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기장군은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공무원부동산투기조사TF팀’을 신속하게 구성해 강도 높게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감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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