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선급 선수들은 그나마 나은 편이나 중하위권 특히 우수급과 선발급은 공백 기간, 생계유지를 위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선수들이 상당수인 게 현실이다. 이는 경륜 팬들로선 파악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며 선수와 전문가들도 이구동성으로 최소 개인당 3∼4회차 실전에 나서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렇듯 혼란스러운 시기 경륜 예상지 ‘최강경륜’이 집계한 자료가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와 가장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지난해 10월 4주간의 부분 재개장 경기 결과를 연령별 기수별 그리고 지역별로 분석해놓았는데 당시 데이터를 토대로 살펴본다.
◆ 20∼30대 영 파워! 막내 96년생 성적 톱!
4주간 성적이 가장 좋았던 연령대는 20대였다. 승률이 무려 24.8%에 이른다. 반면 40대는 9.9%로 가장 저조했고 30대와 50대가 각각 13.1% 16.7%를 기록했다. 이중 가장 막내 격인 24∼25세, 96년생들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 승률이 무려 66.7% 삼복승률은 100%다. 경이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다음은 90년생들로 승률과 삼복승률이 각각 37.5% 66.7%에 이른다. 젊은 선수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 25기, 21기 등 신진 기수 맹활약! 2, 4, 9, 11기 노장들 고개 숙여
기수별로 살펴보면 작년 데뷔한 25기가 승률 57.6%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으며 38.9%를 기록한 21기가 그 뒤를 따랐다. 휴장 후 젊은 선수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크게 체력적인 그리고 금전적인 부담이 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젊은 선수들은 노장 선수들에 비해 짧은 시간의 훈련이라도 그 효과나 회복 속도 등이 다르다. 반대로 40대는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등 운동에 집중하기 어려웠고 단기간 훈련도 효과 면에서 젊은 선수들과 차이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재미있는 점은 50대 이상 그리고 1기 선수들의 활약이다. 표본이 적긴 하나 50대 이상은 성적에서 30∼40대를 앞섰고 25기, 21기에 이어 기수로도 3위에 랭크됐기 때문이다. 이는 위와 같은 논리론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한데 일부에서는 말 그대로 자전거를 한시도 놓지 않는 남다른 열정과 기존 선수들의 기량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점이 반등의 요인이었다는 분석이다.
◆ 김포 세종 창원a팀은 역시 명문!
수도권 중 가장 돋보인 팀은 역시 경륜 황제 정종진이 속한 김포팀이었다. 김포팀은 이 기간 승률 29.6%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충청권에선 전성기를 맞은 에이스 황인혁의 세종팀이 23.1%의 승률로 돋보였다. 경상권과 전라권의 넘버원은 창원a(김해b) 북광주가 각각 30.8%, 33.3%.로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성적을 올렸다.
반면 시흥 구미 창원b 성산은 승률이 제로였다. 팔당 김해 광주가 각각 2.4% 3.0% 4.5% 야구로 치면 빈타의 성적이다. 이외 동서울 그리고 화제의 임채빈이 속해있는 수성팀이 동서울 세종 등과 함께 성적 상위 5개팀에 합류했다.
◆ 부천 미원 전주는 도깨비 군단?
의외의 선전도 있었다. 평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부천과 미원 전주 성남팀이 그 주인공이다. 이중 전주는 승률 28.6% 미원은 27.0% 부천은 22.2%의 승률을 보이며 전문가들도 크게 놀랐다. 의외로 공백기 동안 몸 관리가 잘 됐다는 평가이다. 덕분에 고배당도 이 지역 선수들이 많이 터뜨렸다. 중·고배당 마니아들이라면 특히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아무것도 확인된 것이 없는 초반 큰 승부는 부담스러울 것을 강조하면서 기본적으로 3개월 사이 크게 변한 것은 없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과 훈련 분위기 등이 상대적으로 좋은 몇몇 팀들의 활약이 이번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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