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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세가율 반등…‘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분양 주목

2020-12-15 11:50:11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위치도.(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 위치도.(사진=대림산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 내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율이 70%가 넘어가게 되면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며,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5.5%에 불과하지만 인천은 73.2%, 경기는 72.1%를 기록하고 있어 수도권 중에서는 인천의 전세가율이 가장 높다. 특히 인천의 경우 지난 8월 71.0%까지 전세가율이 하락했다가 최근 다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풍부한 대기 수요로 인해 신규분양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치열한 편이다. 올 6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 SK VIEW 해모로’는 547가구 모집에 5만7621명이 몰리며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를 마감했다. 이 단지가 분양했을 당시 인천 부평구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74.4%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았다.

지난 10월 아파트 전세가율이 74.1%에 달했던 경기 남양주시에서 분양한 ‘별내자이 더스타’ 역시 1순위 평균 2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전세 품귀현상이 확산되면서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분양가를 뛰어넘는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어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0월 입주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현대 헤리엇’은 분양가보다 전셋값이 더 높은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네이버 부동산 매물을 살펴보면 현재 전용면적 59㎡의 전세 시세가 4억6000만~5억5000만원 사이다. 2017년 9월 분양 당시 분양가가 3억6000만~3억8000만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셋값이 분양가보다 최대 2억원 가량 높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은 자금마련 부담이 적어 주택매매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며 “이들 지역 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한 대신 전세값은 큰 폭으로 뛰고 있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총 5050가구 매머드급 대단지인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규모며, 일반분양 물량만 전용면적 37~84㎡ 2902가구다.

단지 인근에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산곡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부평 뿐만 아니라 가산 등 서울 서북생활권으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할 것이 기대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천대로 일반도로 전환), 군부대 부지 이전 및 조성사업 등 다양한 개발 계획으로 미래가치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정주여건도 뛰어나다. 청천초, 청천중, 산곡중, 효성고 등이 인접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하며 장수산, 인천 나비공원, 원적산공원 등 주변에 녹지도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초등학교 인근에서 이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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