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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거위’…사람 몰리는 ‘역세권 상가’ 주목

고정수요, 유동인구 ‘풍부’…높은 수익창출 및 공실 우려 적어
1~10월 전국 상업 업무용 거래량,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2020-12-08 11:22:47

 ‘대구테크노폴리스 애비뉴스완’ 상업시설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대구테크노폴리스 애비뉴스완’ 상업시설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평가받고 있다.

역세권 상가는 교통 및 접근성이 편리하고, 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동시에 다채로운 업종의 매장들이 상권을 형성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확보가 가능하고 공실 위험은 적어 투자자, 임차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단지 내에 조성되는 상가 또는 인근으로 주거지역 및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을 경우 고정수요 및 배후수요는 더욱 풍부한 장점이 있다.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시장 상황도 한 몫 한다.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및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역세권 상가 등 보다 확실한 수익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품에 주목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감정원에 월별 건축물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 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27만3,130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인 24만7,023건 대비 10.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상가는 청약시장에서도 강세다. 지난 2017년 공개입찰을 진행한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일대의 ‘공덕 SK리더스뷰’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공덕역 초역세권 상가로 주목을 받으며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조기에 분양을 완료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가의 성공여부는 집객력에 달려있기 때문에 배후수요 및 유동인구 많은 역세권 상가들은 투자자 및 임차인에게 선호도가 높다”며 “또 역세권 상가는 높은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실패 없는 투자처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연내 곳곳에서 역세권 알짜 입지에 선보이는 상가들이 주목되고 있다.

금성백조는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서 프리미엄 상업시설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애비뉴스완’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2,581㎡ 규모로, 센트럴파크와 브로드웨이, 소호스트리트, 브루클린브릿지 등 뉴욕 맨하탄을 모티브로 총 5개의 이국적 테마가 적용되며, 6개의 앵커시설과 각 층별 수익보장형 운영부분을 보완해 특화 MD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업시설 인근에는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테크노폴리스역에서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시내까지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어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에서 '힐스에비뉴 도안 2차'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 총 43개 점포 규모로 조성되며, 인근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이 예정돼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역을 오가는 풍부한 유동 인구의 유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신사역 멀버리힐스’ 상업시설은 2차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들어서며, 136호실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3호선 신사역과 7호선 논현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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