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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연내 1만1천가구 분양…비규제지역 기대감

주택 규제 확대되자 지방광역시 공급물량 감소
옆 동네 충북·충남…비규제지역 풍선효과 기대

2020-12-07 16:07:03

충청권, 연내 1만1천가구 분양…비규제지역 기대감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이달 충북, 충남, 대전 등 충청권에서 1만11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규제가 지방광역시까지 확대 적용되자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값이 다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충북, 충남의 공급량이 늘며 연내 마지막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북)에서 1만296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118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물량은 비규제지역인 충남이 6303가구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3885가구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은 998가구, 세종에는 예정된 물량이 없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은 물론 지난 9월부터 전국 광역시까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가 강화돼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행정수도 이전으로 기대감이 컸던 세종의 열기는 한층 수그러들었지만, 비규제지역인 충북,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충청권의 집값 상승이 지속되며 이는 분양시장의 관심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단양과 청주의 분양이 눈에 띈다. 특히 단양에서는 첫 번째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단양 리버비스타’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96가구 규모다. 단지 뒤편으로 대성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한강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에 들어서 산과 강 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양초·중·고를 도보로 통할 수 있으며, 인근에 농협하나로마트, 단양구경시장, 관공서 등 편의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에 ‘가경 아이파크 5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최고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6㎡ 총 925가구 규모며, 이미 공급된 1~4단지와 함께 청주를 대표하는 총 3678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청주의 중심생활권에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서부로와 인접해 시내·외로 이동이 편리하다.

충남 아산에서는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총 3027가구 대단지(5개 블록 합계)인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되며 탕정지구 삼성디스플레이시티 생활권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1호선 탕정역이 예정돼 있고, KTX·SRT 천안아산역이 가깝다.
삼부토건도 같은 충남 아산에서 ‘아산 삼부르네상스 더힐’ 전용면적 59~84㎡ 1016가구를 공급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시 신창면 일대는 최근 산업단지 등 개발이 가속화되며 신흥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과 온천대로, 45번 국도, 온양순환로가 가까워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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