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건설·부동산

고분양가 관리지역, 연내 4만4000여 가구 분양 예정

수도권 대다수 지역 지정…지난 6월 이후 추가 지정 없어
코오롱글로벌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등 이달 분양 관심

2020-11-16 14:11:59

고분양가 관리지역, 연내 4만4000여 가구 분양 예정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고분양가 관리지역’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고 분양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관리로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고 있어서다. 연말까지 이들 지역에 4만4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어서 눈여겨볼 아파트도 많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분양 일정 변동이 잦은 서울을 제외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4만438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HUG에 따르면 서울, 경기(김포∙파주∙연천∙동두천시 등 일부 제외), 인천(강화∙웅진군 제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묶였다. 지방에서는 대전, 세종,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대구 수성∙중구, 광주 광산∙남∙서구, 청주(동 지역) 등 일부가 포함됐다. 지난 6월 이후로 추가로 지정된 곳은 없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100∼105% 이내에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분양가가 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나온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정부의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과는 별도이며, HUG가 분양가 및 매매가 상승 현황, 정부 정책 및 규제지역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선정한다.

인기 지역인 만큼 청약 결과도 우수하다. 부동산인포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새로 공급된 149곳 중 112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는 것 자체가 주거 선호지라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인 셈이다”며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나오는 만큼 가격상승 기대감이 더해져 분양 시장을 더 달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규 공급단지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먼저 코오롱글로벌은 대전 중구에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을 11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998가구)∙오피스텔(82실) 총 1080가구가 공급된다. 49층에는 탁 트인 도심 전망이 가능한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되며,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한 어린이도서관, 실내놀이방 등 다양한 키즈특화 시설도 선보인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하늘채만의 모듈 특화 맞춤 설계인 ‘칸칸시스템(유상)’이 적용된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기존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이 연출된다.

경기 화성에는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이 이달 ‘반정 아이파크 캐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5㎡ 986가구(4단지), 전용면적 59~156㎡ 1378가구(5단지)로 나온다. 라온건설도 연내 남양주 덕소7구역 재개발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4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덕소역이 가깝다.

11월 부산 수영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공급 예정이다.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로 이뤄져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다.

충북 청주 복대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복대2구역 재개발로 전용면적 39~84㎡, 총 728가구 룰 공급 일정을 잡고 있으며, 이 중 6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원초와 진흥초, 직지초, 충북대가 가깝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