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건설·부동산

11월, 전국 미니신도시 ‘도시개발지구’ 분양 큰 장

원주 대원칸타빌, 양평 다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시티오씨엘2단지 등

2020-11-16 12:10:58

원주 대원칸타빌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원주 대원칸타빌 조감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적으로 분양 열기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는 전국적으로 미니신도시급 도시개발지구 내 분양 ‘큰 장’이 열릴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한 후 택지지구 공급이 사실상 중단돼 온 가운데 도시개발지구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도는 물론 지방에서도 도시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원도 원주시 태장2지구 ‘원주 대원칸타빌’을 비롯해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인천 '시티오씨엘 1단지',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 등이 대상이다.

도시개발사업은 시행사가 땅을 수용 또는 환지(토지 소유자에게 대체 택지를 제공하는 것)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민간택지임에도 공공택지처럼 비교적 큰 규모에 기반시설을 잘 갖춘 ‘미니신도시’의 형태를 띤다. 주거지는 물론 다양한 상업·교육·문화·편의시설 등이 계획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주로 도심과 가까운 곳이 사업의 중심지가 되므로 구도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택지지구 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속도가 빨라 최근 공급부족에 대한 대안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개발지구 내 단지의 인기는 청약경쟁률에서도 확인이 된다. 지난 6월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된 전북 전주시 ‘포레나전주에코시티’는 평균 6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7월에 청약한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김해푸르지오하이엔드’는 평균 경쟁률이 7.43대 1이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분양을 앞둔 도시개발지구 내 단지들의 관심도 높다. 대원은 강원도 원주시 태장2도시개발지구 B-2블록에 ‘원주 대원칸타빌’을 오는 13일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태장2지구의 첫 분양단지로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으로 구성된다. 면적은 전용 76㎡(198세대), 84㎡A타입(562세대), 84㎡B타입(147세대) 총 907세대로 공급된다. 1군수지원사령부 이전, 복합레저형 첨단 비즈니스 센터 건립(구 고속버스터미널부지) 등 인근에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대원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설계로 원주 최고 수준의 명품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안겨주겠다는 목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에 짓는 ‘반정 아이파크 캐슬’을 사이버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총 2개 단지로 조성된다.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동, 59~105㎡(이하 전용면적)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동, 59~156㎡ 1378세대 규모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양평 다문지구 공동1블록에서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이달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약 19만㎡ 규모 도시개발사업인 다문지구에 위치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9개동, 총 74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일신건영도 이르면 이달 중 평택시 현덕면 도시개발사업구역 7-1블록에서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1498가구다. 도시개발사업인 화양지구는 안중송담지구,포승지구, 포승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이 가까운 평택 서부권역에 속한다.단지 인근에는하나로마트, 학현근린공원 등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오는 11월 인천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1-1블록에서 ‘시티오씨엘 1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약 154만㎡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의 첫 분양 단지이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1131세대로 이뤄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