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올해 8월부터 두달여 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실시했으며,금융소비자보호 관점 전반에서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 및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불편사항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최근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한 교육활동을 요청하는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올해 공모 상황을 설명했다.
총 6건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는데, 1등 최우수상은 ‘요구불 여유자금에 대한 AI 상품 가입 제안’이라는 내용으로 응모한 김은정 고객이 선정됐다. 예금주가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예금(요구불 예금)에 대해 AI가 분석을 실시, 적합한 투자 방식을 권유해주는 제안으로 고객이 직접 겪은 경험에 기반해 제안된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은정 고객은 “이사를 하며 생긴 다소의 여유금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만 하다가 수개월을 그냥 보내면서, 간편한 모바일이나 디지털 팝업으로 단기간 예치금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본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고 설명하면서 “개인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고객 정보에 기반해 분석해주는 AI 서비스를 통해 전속 거래 은행과 충성 고객이 오랜 기간 지속 성장하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밖에도 CD기 이용 방안 개선, 객장 전표 작성 서비스 향상, 금융범죄 예방 영상 제공 서비스 등의 양질의 고객 의견이 선정되었으며, 총 50여명의 아이디어 선정 고객에게 상품권, 기프티콘 등의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대구은행은 향후 다양하게 접수된 고객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해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임성훈 은행장은 “고객이 기반 되지 않고는 은행이 성장할 수 없다는 기본을 생각하며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매해 고객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신 고객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DGB대구은행은 고객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객관점의 금융소비자보호 실천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고객을 부자로 만드는 1등 조력은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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