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은행은 해운대구 반송동 지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 지점의 50%를 대상으로 순번대기표 문구 수정 작업을 완료했으며, 11월 10일까지 250개 전 지점 순번대기표 문구 수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은, 피해자가 은행 창구에서 현금을 인출한 후 범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유형이기 때문에 피해자를 직접 대면하는 금융기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는 범인에게 피해금을 전달할 때까지 범죄임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지난 9월부터 보이스피싱 척결에 나선 부산경찰청은 평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관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협조해 준 부산은행에 감사장을 전달했고, 부산은행과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이스피싱에 속고 있는지 모르는 사이에 사기 당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은행 직원과 경찰관이 현장에서 보이스피싱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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