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대전 계룡스파텔 1층 무궁화홀에서 단위노조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나와 노조!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대회는 총 9개팀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박현국 시군구연맹 자문노무사(노무법인 유앤), 이지은 공노총 자문변호사(법무법인 리버티), 박송호 대표(참여와혁신)이 나섰다.
시군구연맹은 발표대회에 앞서 공무원 정치기본권 쟁취 10만 입법청원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공무원 정치기본권을 보장하라” “공무원도 국민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어진 발표대회 1부는 화순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경민)의 불합리한 인사교류 개선, 동대문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충성)의 불법주차민원 업무 이관, 의정부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형태)의 인사간담회 정기 개최,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하명)의 중요직무수당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2부는 김제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지석)의 조합원 역량강화 비대면교육, 대전중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두섭)의 직장 내 괴롭힘방지 예방 신고센터 설치, 영주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황홍현)의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법, 의성군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민성)의 3·3·3 운동으로 인한 노조활동화,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미정)의 조합원을 위한 런치 음악회 발표가 진행됐다.

참가팀의 발표가 끝난 후 박현국 노무사의 공무원노조법에 대한 해설 강의가 있었다.
이후 시상에서는 △최고상에 영주시청노조와 경산시노조, △으뜸상에 아산시노조와 의정부시노조, △단결상에 김제시노조와 대전중구노조, △참여상에 동대문구노조와 화순군노조 의성군청노조가 차지했다.
발표대회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공무원 노조에서 새로운 시도와 소통을 통해 지역과 시민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 “노조의 고민이 보여서 좋았다” “좋은 사례를 널리 전파하겠다”고 평을 전했다.
발표대회 둘째날인 3일에는 공무원 중 가장 유명한 공무원! 일명 홍보맨이라 불리는 충주시청 홍보담당관 김선태 주무관의 특강이 있었다.
공주석 위원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이 누군가의 수고와 노력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무원 노조에서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줘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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