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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데이터센터 리츠 및 디지털 인프라 ETF 나스닥 상장

2020-10-30 12:07:33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가 나스닥(NASDAQ)에 현지 시각으로 29일,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 인프라 산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성장에 따라 데이터 생성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네트워크 컴퓨터 서버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와 무선 및 방송통신을 송출하는 셀타워(통신기지국)가 디지털 산업의 근간으로 여겨진다.

더불어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기들이 성장하고 IoT(사물인터넷)를 통한 전자기기 간의 연결로 데이터 저장 및 처리가 증가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글로벌X 데이터센터 리츠 및 디지털 인프라 ETF (Global X Data Center REITs and Digital Infrastructure ETF, 티커 ‘VPN’)’는 Solactive Data Center REITs & Digital Infrastructure Index를 추종한다.

현재 25개 종목으로 13일 기준 미국 77.04%, 중국 11.53%, 호주 4.20%, 싱가포르 2.89%, 인도네시아 2.47% 등으로 구성된다.

투자대상은 데이터센터 및 셀타워 관련 사업이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들이다.

디지털 인프라 시설이나 구조물을 보유한 데이터센터 및 셀타워 리츠(REITs)가 해당하며, 이들을 보유, 운영, 개발하는 회사도 포함한다.

또한 서버 제조업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나 셀타워에 사용되는 반도체, 집적회로, 프로세서 등 하드웨어 회사들에도 투자한다.

Global X VPN ETF는 국내에서도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9개국에서 9월말 기준 380여개 ETF를 약 53조원 규모로 운용하며,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16위를 기록 중이다.

Global X는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등의 상품을 공급하는 미국 ETF 시장의 라이징스타로 미래에셋이 재작년 인수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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