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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학교폭력 예방 '사이버-폴'또래지킴이 활동 전개

대구경찰-대구교육청 협력, 사이버-폴 범죄예방 SNS 홍보

2020-10-28 10:33:56

(사진=대구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대구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시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2학기 등교·원격 병행수업에 맞춰 사이버상에서의 집단따돌림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하여 학생간 또래지킴이 ‘사이버-폴(Cyber-pol)’ 회원을 모집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폴’은 2014년부터 대구시교육청과 ‘경(警)-학(學) 협력 사업’으로 사이버상에서의 집단따돌림(Cyber bullying) 등 사이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시행했으며, 2019년까지 4만4140명의 학생이 참여해 또래상담, 학교폭력 신고, 캠페인, 취약지역 순찰 등을 실시한 바 있다. 2019년 활동실적은 학교폭력신고 39회, 또래상담연계 292회 524명, 취약지순찰 133회, 캠페인 249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1학기에 ‘사이버-폴’ 모집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9월부터 초교생 5~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추천받아 203개교 1,415명을 모집해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사이버-폴’ 참여 학생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최근 학교폭력 유형과 대응방법․신고방법 등을 교육한 데 이어, 학교전담경찰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친구맺기 등을 통해 또래 상담․SNS 홍보 등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지도하고 있다.

‘사이버-폴 또래지킴이’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도하기 위해 특별예방교육 동영상․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또래 친구․SNS 친구들에게 확산하는 방식으로 ‘SNS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14년 ‘사이버-폴’ 도입 후 현재까지 매년 조사하는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지역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7년 연속 전국최저를 나타내는 등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매년 시행해오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경(警)-학(學)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던 지난 4월, 온라인을 통한 특별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이버학교폭력․디지털성범죄․사이버도박․교통안전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한 특별예방교육자료를 동영상과 리플릿․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배포해 학부모와 학생 및 교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온라인 특별예방교육자료는 시교육청을 비롯해 학교별 홈페이지와 인터넷카페(‘대구맘365’, ‘대구텐인텐’)에 게재돼있으며 각 경찰관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계정에도 게재(대구경찰 유튜브 3만7235회, 대구지방경찰청 홈페이지 5,159회)돼 있어 학생·학부모·교사가 쉽게 교육자료를 찾아 활용할 수 있다.

(학부모)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학교보단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의 가정 내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됐다.

(학생) 다양한 범죄와 안전에 대한 예방과 신고 등 대처 요령을 알게 됐다.

(학생·학부모·교사)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시청·교육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사이버-폴 또래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등 예방에 기여한 좋은사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발굴해 포상하는 등 활동 우수자에 대한 사기진작에도 힘쓰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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