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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외화증권 정보관리 사업 착수

2020-10-16 18:31:57

[로이슈 심준보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기 위해 증권정보제공업체 레피니티브코리아와 계약을 추진하는 등 외화증권 정보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본 사업은 외화증권의 발행 및 권리정보의 수집 채널을 6개 외국보관기관 외에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시스템을 통해 외화증권 관리종목의 발행‧권리정보를 증권정보제공업체로부터 수신하여 정보 수집 및 관리 효율을 높이고 외화증권 정보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정보관리를 추진한다은 방침이다.

이어 향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외국보관기관·증권회사와 증권정보제공업체가 제공한 정보를 자동 비교하는 절차를 추가하여 업무처리 오류를 방지하고, 결제 지연‧실패 등의 리스크도 관리할 계획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현재 외화증권 투자에 따른 결제·보관·권리행사 등에 필요한 외화증권 정보는 외국보관기관 또는 증권회사가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라며 “나아가 최근 외화증권 투자규모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신규종목 투자도 증가하여 권리 유형 또한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체계적 외화증권 정보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예탁원은 이번 외화증권 정보관리 체계화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증권회사에 제공하여 국내투자자의 외화증권투자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보 오류 등으로 인한 권리행사‧지급 누락, 결제실패 등의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여 선제적으로 투자자 권리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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