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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선 작가 ‘두 개의 의자, 그리고 부서진 조각들’ 展 개최

관객이 직접 조명의 색을 조절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연출

2020-08-14 01:20:04

홍티아트센터 릴레이 개인전(조민선) 포스터.(제공=부산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홍티아트센터 릴레이 개인전(조민선) 포스터.(제공=부산문화재단)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강동수) 홍티아트센터는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무한대의 사색」의 여섯 번째 전시, 조민선 작가의 <두 개의 의자, 그리고 부서진 조각들(two chairs, and the broken pieces)> 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민선 작가는 인터랙티브 설치, 영상, 회화나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해 인간관계에서 오는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표현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상호 의존적이지만 또 독립된 개체로서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두 개의 의자를 주된 소재로 사용하여 인간관계를 설치예술로 표현한다. 의자들은 부서지고 잘려나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데, 이는 끝나버린 관계에 대한 아쉬움, 서로 주고받은 상처, 애증 등 미묘한 감정을 의미한다.

이 작품은 LED 조명과 함께 설치되는데, 관람객이 직접 조명의 색을 선택하여 본인의 감정을 여러 가지 색의 빛으로 표현할 수 있게 연출할 예정이다.

다른 전시장에서는 두 대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상작품을 설치한다.

영상 속에는 여러 가지 색의 조각들이 움직인다. 이 조각들은 각각 서로 맞지 않는 다른 개체이고 끊어지고 단절된 관계를 상징한다. 이들은 서로 멀어졌다가 가까워지는 움직임을 통해 또 다른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홍티아트센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 관람 시 발열 체크, 방문자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는 홍티아트센터 1층 전시실과 공동작업장에서 열리고,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또한 전시기간 내 작가 인터뷰가 포함된 온라인 전시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당 온라인 전시 서비스는 부산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쳐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관람할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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